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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여수에서 이런 곳이 있었어?” 라고 말할 만큼 감탄을 자아내는 섬, 손죽도!
진짜 자연이 주는 평화로움과 탁 트인 바다 풍경이 어우러진 보석 같은 곳이에요. 저도 얼마 전 다녀왔는데, 솔직히 기대 이상이었어요.
오늘은 여러분께 손죽도 가는길부터 꼭 들러야 할 손죽도 명소들, 그리고 배편 예약 팁까지 모두 공유해볼게요.
손죽도
손죽도는 전라남도 여수시에 위치해 있고, 여수 시내에서 약 74km 정도 떨어져 있어요. 조금 멀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, 여행은 그 거리마저도 설레는 법이잖아요? 특히나 섬으로 가는 길이라 더 특별하게 느껴졌답니다.
배는 여수 연안여객터미널에서 타게 되고, 나로도를 경유해서 손죽도로 들어가게 돼요.
손죽도 가는길 - 배편 예약 (2025년 기준)
손죽도는 거문도행 여객선의 경유지라서, 거문도 가는 배를 타면 중간에 손죽도에 내려요.
주로 하멜호 같은 쾌속선이 운항되고 있고, 시간표는 다음과 같아요:
- 여수 → 손죽도: 오전 07:55 / 오후 13:00
- 손죽도 → 여수: 오전 11:30 / 오후 16:25
배 타는 시간은 약 1시간 10분 정도 걸려요. 멀미 걱정되시는 분은 꼭 멀미약 챙기시고요!
반드시 미리 예약하셔야 해요. 특히 봄~가을 시즌에는 사람들이 많아서, 당일 예매는 거의 불가능할 수도 있어요.
여수 연안여객터미널 배편 확인 및 예약 바로가기
손죽도 여행 코스
손죽도는 작지만 정말 알찬 섬이에요. 등산도 가능하고, 해변에서 여유롭게 쉬는 것도 좋고요.
특히 손죽도 둘레길은 진짜 강추예요! 섬 전체를 한 바퀴 돌 수 있게 조성된 길인데, 동서남북 다 다른 풍경이 펼쳐지거든요.
추천 등산 코스
- 마제봉길: 해안 절벽을 따라 걷는 코스인데, 바다를 보며 걷는 맛이 최고예요. 인생샷 건질 수 있어요!
- 봉화산길: 깎아지른 절벽 사이로 펼쳐지는 풍경이 마치 해금강 같다고 해야 할까요? 진짜 웅장해요.
- 깃대봉길: 손죽도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로, 정상에 오르면 바다와 하늘이 맞닿은 절경이 펼쳐져요.
- 삼각산길: 쌍둥이 바위로 유명한 코스인데, 백패킹하는 분들이 많이 찾더라고요.
해변과 명소
- 손죽해수욕장: 북쪽 만에 있는 조용한 해변이에요. 사람도 적고, 물이 너무 맑아서 힐링 제대로였어요.
- 몽돌해수욕장: 자잘한 몽돌이 깔린 해변으로, 삼각산 코스 중간쯤에 위치해 있어요.
- 이대원 장군 동상: 임진왜란 때 활약한 장군을 기리는 동상인데, 항구에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랜드마크예요.
숙박과 식사 - 이것도 알아두세요!
손죽도 안에는 숙박 시설이 거의 없어요. 있어서도 아주 소규모 민박 수준이라 예약도 쉽지 않아요. 그래서 여수 시내나 고흥에서 숙박하고, 당일치기로 손죽도를 다녀오는 걸 추천드려요.
식사도 마찬가지예요. 섬 주민 분들이 운영하는 간단한 식당들이 몇 곳 있긴 하지만, 도시락이나 간식을 챙겨가는 게 좋아요. 저도 김밥, 컵라면 챙겨가서 바다 보면서 먹었는데, 그 맛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.
여행 팁 정리
- 배편 예약은 필수! 여수 연안여객터미널 홈페이지에서 꼭 미리 예매하세요.
- 날씨 확인은 필수! 비 오는 날엔 해안길이 미끄러우니, 안전을 위해 일정 조정하세요.
- 장비 준비: 등산화, 방수 자켓, 간단한 간식과 물은 필수 준비물이에요.
마무리
손죽도는 바다와 산, 그리고 조용한 시간이 공존하는 특별한 섬이에요. 사람 많고 복잡한 관광지보다, 이렇게 자연 그대로를 느낄 수 있는 곳이 요즘 더 매력적이더라고요. 이번 글이 여러분의 손죽도 여행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.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벗어나, 손죽도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보세요. 정말 강력 추천합니다!